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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가성비 맛집 추천|미쉐린·로컬 식당 13곳 (내돈내산 여행 리스트)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3박 동안 상하이, 쑤저우, 우전, 항저우를 여행하며 먹은 음식점을 기록했어요. 한국인에게 유명한 맛집부터 로컬식당, 미쉐린 맛집까지 전부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솔직 후기입니다. 

 

 

주문 전 주의사항 및 팁 

저는 비리다의 기준이 낮은 편이라 대부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간 친구는 같은 음식을 먹어도 비리다고 한 음식이 있었어요. 게살이나 특정 재료에 민감하시다면 소량 주문으로 맛을 보거나 조심스럽게 음식을 시켜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국 음식은 맵거나 짜거나 달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먹다 보면 느끼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마시는 차를 곁들이곤 합니다. 한국의 김치처럼 사이드 메뉴를 꼭 같이 시키세요. 오이소박이 같은 사이드와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아위 안 라이러 장원점 (미쉐린) 🍚 阿元来了 (YUAN IS HERE)

돼지고기 덮밥집입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아서 미쉐린으로 선정된 것 같아요. 혼밥 하기 좋고,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삼삼한 스타일이었어요. 테이블에서 큐알로 편하게 주문가능하고 회전율이 빨라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 시그니처 덮밥을 시켰습니다. 매장 내에 무료로 제공되는 여러 종류의 장아찌 종류의 반찬이 있어요. 

 

 

야외석도 있고 회전율이 높아요 아이라이장원 외부 테이블 의자 미쉐린 표창
야외석도 있고 회전율이 높아요
왼쪽에 장아찌 류 같은 반찬은 셀프입니다.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아리라이장원지점 상하이 혼밥 맛집
왼쪽에 장아찌 류 같은 반찬은 셀프입니다.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돼지고기와 단무지 그리고 달걀, 든든한 한끼로 추천하는 상하이 가성비 맛집 상하이 장우너 미쉐린
돼지고기와 단무지 그리고 달걀, 든든한 한끼로 추천하는 상하이 가성비 맛집

 

 

샤오앙생전 (유명 딤섬 프랜차이즈) 🍚 小杨生煎 YANG’S

샤오양생전(生煎)은 아래는 바삭하게 튀기고 안에는 육즙(국물)이 가득 들어있는 만두로,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군만두와 샤오롱바오의 중간 정도 느낌이다. 가이드북에 나와서 방문해 봤는데 기대만큼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고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평균적인 맛이었다. 밑바닥 피가 두꺼운 편이고 안에서 육즙이 나오는 중국식 만두 특유의 스타일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먹기에는 괜찮다. 한 번쯤 경험용으로 먹어보기 좋고, 여러 명이 함께 가서 하나씩 맛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중국에서는 틱톡이나 따종디엔핑 쿠폰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할인받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한국 관광객은 이런 할인 정보를 잘 몰라 정가로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메뉴 번역이 쌀국수로 되어있어서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까 당면이었어요. 국물 맛만 보고 그대로 놓고 나왔었습니다. 뭔가를 시킬 때 아리송하면 하나만 시켜보고 나오는 걸 보고 그 이후에 여러 개를 주문해 보세요. 

 

 

고기에는 고기만 들었고, 새우생전은 새우만 들었음
고기에는 고기만 들었고, 새우생전은 새우만 들었음

 

 

홍쿠이지아 红盔甲 

홍쿠이지아(红盔甲)는 상하이에서 가재 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누구나 먹어도 실패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긴 진짜 가셔야 합니다. 처음에 큰 기대 없었는데 마늘맛 마라샹궈가 정말 미친 맛이었어요. 밥과 면을 꼭 추가해서 소스에 비벼드시면 더 꿀맛입니다. 튀김 옥수수 꼭 시켜서 드시고요. 단짠의 조화가 술 안주하기에 딱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느끼하니까 오이소박이랑 탄산음료는 필수입니다. 주문하고 메뉴 나오면 직원이 와서 껍질 까줘요! 그냥 공깃밥도 있고 볶음밥 시켜서 드셔도 됩니다! 나눠서 계산이 가능한 점이 좋았어요. 

 

 

상하이에서 꼭 먹어야할 맛집 마라룽샤 마늘맛 추천 홍쿠이지아
상하이에서 꼭 먹어야할 맛집 마라룽샤 마늘맛 추천
옥수수 튀김 그냥 맥주안주로도 맛있음. 기본 마라룽샤는 담백하다.
옥수수 튀김 그냥 맥주안주로도 맛있음. 기본 마라룽샤는 담백하다.
마라룽샤 소스가 아까워서 면이랑 볶음밥 시켜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소스가 아까워서 면이랑 볶음밥 시켜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점도덕 🍚 🤔 点都德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가면 넓은 가게 안에 한국 사람들만 가득한 점도덕에 가봤습니다. 저는 추천하진 않아요. 굳이 여기까지 가서 딤섬을 먹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다른 곳이랑 비슷한 맛이었거든요. 사람 입맛에 따라 많이 갈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딤섬 하나가 생각보다 정말 배가 불러요. 여러 명이서 맛만 보고 싶다 하면 무조건 제일 작은 단위로 주문하세요. 음식 남으면 포장비는 무료지만 티슈는 무료입니다. 유명한 홍미창펀은 생각보다 두꺼운 피안에 튀김가루 레이어가 한 겹 더 들어있는 스타일이라 정말 이거 두 개 먹고 배가 절반이 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어요. 드셔보고 싶은 맛이 많으시면 반 사이즈로 3개 정도 시키는 게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시키기보다는 드셔보시면서 추가 주문하세요. 

 

 

점도덕 메뉴 사진 샤오롱바오 왼쪽 / 점도덕 시그니처 메뉴 후기 새우 하가우 오른쪽
점도덕 메뉴 사진 샤오롱바오 왼쪽 / 점도덕 시그니처 메뉴 후기 새우 하가우 오른쪽
점도덕 유명한 홍미창펀 왼쪽, 새우살이 큼지막함 / 오른쪽 새우 고기 샤오마이 하나도 은근 배부름
점도덕 유명한 홍미창펀 왼쪽, 새우살이 큼지막함 / 오른쪽 새우 고기 샤오마이 하나도 은근 배부름
점도덕 메뉴 후기 부추 군만두 왼쪽 그냥 우리가 아는 그맛 / 오른쪽 점도덕 방문 후기 전체샷
점도덕 메뉴 후기 부추 군만두 왼쪽 그냥 우리가 아는 그맛 / 오른쪽 점도덕 방문 후기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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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인가 东北人家

가장 가성비 좋은 무난한 중국식 밥집이 아닐까 싶어요. 저렴한데 배도 부르고 맛있는 지역 맛집이라서 가성비는 진짜 괜찮은 편입니다. 역시나 제일 맛있는 건 꿔바로우였는데, 한국에서 아주 두꺼운 고기 탕수육만 먹다가 이렇게 얇은 고기 튀김에 새콤한 소스를 먹으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아는 맛인데도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어요. 식감이 좋았습니다. 중국에 와서 딤섬 좀 질릴 때 한국음식 땡기면 오기 좋은 곳이에요. 마파두부는 연두부처럼 부드러운데 마라 맛이 좀 심해서 입안이 얼얼했습니다. 생긴 거랑 달리 전혀 맵지 않습니다. 느끼해요. 신기했던 것 중국 그릇 문화였는데, 그릇이 미리 씻겨서 비닐에 포장되어서 뜨거운 물과 같이 나와요. 뜨거운 물에 한 번 더 씻어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동북인가 중국 밥집 볶음밥, 쿼바로우
상하이 꼭 먹어야할 맛집 동북인가. 무난한 밥집으로 추천
이게 뭔가 했는데 그릇을 뜨거운물에 한번 더 씻어서 쓰라는거였어요.동북인가 중국식당문화
이게 뭔가 했는데 그릇을 뜨거운물에 한번 더 씻어서 쓰라는거였어요.

 

 

 

징윈화 (가성비 베이징덕) 京云华

따종디엔핑 앱 쿠폰 써서 20위안 할인받고 먹었습니다. 매장 직원에게 가서 직원에게 물어보면 적용해 줍니다. 대체 베이징덕이 뭐길래 싶어서 먹어봤어요. 솔직히 저는 이건 '훈제 오리'다 싶은 맛이었어요. 베이징덕은 껍질이 진수라고 하던데 저는 껍질을 안 좋아해서 고기만 먹다 보니까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았습니다. 왜 유명한지 계속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네요. 베이징덕은 조금 덜 촉촉한 훈제오리 느낌입니다. 가성비 매장과 비싼 미슐랭(가성비 매장의 두 배 가격) 갈까 고민하다가 안 간 건 잘한 선택이었다는 결론이었고, 오히려 부족할까 봐 같이 시켰던 닭볶음 요리가 저는 더 맛있었어요. 여자 둘이서 오리 반 사이즈 시켰는데도 배불러서 결국 다 못 먹었습니다. 먹는 방법은 또띠아에 오리, 오이, 붉은 앙금 같은 걸 올리고 설탕에 찍어서 먹어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베이징덕 하프 사이즈 세트 사진에 보이는 얇은 쌀또띠아랑 소스와 오이등은 계속 리필 됨 징원화 베이징덕
베이징덕 하프 사이즈 세트 사진에 보이는 얇은 쌀또띠아랑 소스와 오이등은 계속 리필 됨
징원화 베이징덕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사과 요거트, 사이드로 시킨 오이소박이, 역시 오이 있어야해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사과 요거트, 사이드로 시킨 오이소박이, 역시 오이 있어야해
리치와 매운맛 볶음 치킨 진짜 맛있었음. 약간 훌랄라 치킨 같았음.

 

 

라이라이샤오룽 (미쉐린) 莱莱小笼

장원에 있는 라이라이샤오룽 가게는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생각보다 금방 빠져요. 저는 개인적으로도 점도덕 보다 여기 딤섬에 돈을 쓰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딤섬 말고 완탕을 먹었는데 완탕만으로도 이 집이 맛집이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 줄 서서 먹는지 알겠더라고요. 다른 곳에 비해 깔끔하고 절제된 맛이었습니다. 이 날이 유난히 추워서 따뜻한 국물을 찾다가 게살, 새우 완탕으로 시켰습니다. 피가 정말 얇고 부드러웠고, 국물도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딱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은 스타일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게살국수, 게살밥을 꼭 먹고 오라고 하는데 여기는 1접시에 3만원씩이라 부담되어서 완탕만 먹었어요. 다음에 가면 다시 들러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려 합니다.

 

 

완탕 육수가 깔끔하고 시원했다.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상하이 완탕 맛집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지메이우시누들 예원점 (미쉐린) 井梅无锡酱排骨面

가장 기본 메뉴인 첫 번째 메뉴를 먹었는데, 육수가 신기할 만큼 무난했습니다. 짜지도 달지도 않고 아무런 간이 안 된 그런 느낌이었어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육수에 면도 담백했고, 위에 올라간 붉게 졸여진 고기는 달달하면서 갈비처럼 푹 익혀서 살이 부드럽게 떨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이라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간을 거의 안 하고 먹는데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꼭 사이드 메뉴를 같이 시켜서 드세요. 그래야 음식의 밸런스가 맞을 거예요. 미쉐린이라 기대하고 먹었는데 솔직히 저는 그렇게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지메이우시누들 예원점 빨간 고기가 시선강탈인데 면과 소스는 무난했다.
헝지우이치엔 양꼬치 후기, 상하이 혼밥하기 좋은 곳 추천 부추구이 아이스크림

 

 

헝지우이치엔  很久以前羊肉串

양꼬치 좋아하시나요? 여긴 꼭 가셔야 합니다. 같이 간 사람들 모두 극찬했던 원탑 고기는 바로 여기였습니다. 생 양고기를 쓰는지 고기가 정말 신선했고, 고기 안 좋아하는 저도 흡입하듯이 먹었어요. 고기 굽는 것도 가만히 있으면 직원이 알아서 구워줘서 편해요. 양꼬치뿐만 아니라 각종 꼬치를 낱개로 주문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오이랑 부추구이는 곁들임으로 같이 드시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의 밸런스가 딱 맞아요. 불이 뜨겁다고 이마에 붙이는 차가운 패드도 주고, 다 먹으면 아이스크림도 줍니다! 달라고 하거나 조금 기다리면 나와요. 주문도 알리페이로 하면 돼서 편했습니다. 상하이 헝지우이치엔 매장은 늘 만석입니다. 최대한 점심과 저녁 시간은 피해서 가세요. 사람 많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역 지점보다는 덜 붐비는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국 현지분들도 많이 가는 곳이라 웨이팅이 길 수 있습니다. 따종디앤핑 앱으로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해요! 

 

 

 

 

한눈에 보는 상하이 밥집 총정리

식당 특징  추천 여부
아위안 라이러 미쉐린 가성비 혼밥 👍
샤오양생전 무난한 딤섬
홍쿠이지아 마라룽샤 원탑 🔥
점도덕 무난 / 호불호
동북인가 가성비 최고 👍
징윈화 베이징덕 기대↓
라이라이샤오룽 딤섬 추천 👍
지메이우시 심심한 맛
헝지우이치엔 양꼬치 원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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