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맛집] 세상에 없는 가격 8천원으로 분식집 털기
엄청나다고 소문난 곳
백종원 3대 천왕
어릴 적 분식 맛이 그립다면
공덕역 / 원조마포떡볶이
갓성비 떡볶이집
저녁 7시 30분쯤 갔지만 사람이 많았다.
기다리다가 입장
여긴 항상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꼭 점심, 저녁 시간
피해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백종원 3대 천왕과 생생정보통에 나와서 멀리서도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후기엔 맛과 위생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
욕하는 말들이 많았어요..(판단은 본인 몫)
맛은 추억 속 그 맛!
요즘 떡볶이처럼 깔끔, 개성을 가진 맛이 아님.
음.. 상가건물에서 500원에 팔던
피카추 돈가스 사 먹던 분식집 떡볶이 맛
(그래서 많은 사람이 열광 하는 걸까)
위생은 사진에서 처럼 그렇게 좋지 않아요 절대.
이 점을 감안하고 가세요.
옛날엔 지금보다 더 안 좋았을 텐데
다들 먹고 별일 없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는 딱히 신경을 안 쓰는 편입니다.
가격이 싸고 안에 공간이 없어 회전율 높음.
저 상태에서 위생을 관리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아무렴, 내가 보고 못 먹겠다 싶으면 안 가도 된다.
대충 알고 갔으면서 사람들은 말이 많은데,
애초에 먹지 않으면 되는 게 아니었을까 한다.
앉는 자리는 별로 없어요. 4, 5 테이블 정도.
하지만 기다리면 금방 자리 나와요.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메뉴판'
떡볶이 1인분/ 2000원
어묵 1000원
김밥 1줄/ 2000원
순대 1인분/ 2000원
튀김 3개/ 1000원
세상에 이런 집은 드물지 않을까요?
어느 시절인지 모를 정도로 저렴한 가격
순수익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가격을 올리시지 않고 장사를 하시는데
사장님 패기가 느껴졌네요 ㅎㅎ
튀김
김말이와 만두
요즘 이 만두를 파는 곳은 드물어요.ㅠㅠ
포장마차에서나 어렵게 볼 수 있는 귀한 친구!
투박하게 두툼한 만두피 안에는
당면 밖에 없는데...
이게 왜 인기가 좋았지?
추억에 잠겨 먹은 맛은 옛 기억을 불러왔다.
프랜차이즈 가게는 김말이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
사이즈가 실망할 정도로 작았던 기억.
맛은 비슷할지 언정 저는 울퉁불퉁하더라도
직접 만든 김말이가 더 좋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만족했음!
떡볶이
떡볶이 등장
소스는 옛날 떡볶이 맛.
화끈하게 살짝 매우면서 달달한 맛
왜 계속해서 이 집을 찾을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 있던 맛이었다.
쌀떡인지 떡이 쫄깃하고 부드러웠고
튀김과 조화도 마음에 들어요.
뭐랄까. 살짝 묽은 닭강정 소스 맛도 났네요.
어묵
어묵 국물이 따뜻했다!
어묵은 기대 이하 였지만
분식에 어묵이 빠지면 노노다.
1000원어치인데 이 정도면 맛은 둘째치고
완전 혜자가 아닌가?
순대 + 내장
채식주의자는 먹지 못했다.
먹어본 친구 말로는
다른 곳보다 순대가 찰졌고 옛날 음식 맛이다.
결론은 굿!
김밥
김밥이 2000원?
편의점보다 싼 김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이곳!
초록색이 빠져서 맛이 심심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저 정도로도 충분히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료와 조화가 좋았네요.
2000원에 있을 건 다 있는 김밥.
저라면 자주는 아니고 다시 한번 갑니다.
친구랑 소소하게 먹으면서
추억에 빠질 수 있는 맛이기 때문입니다.
가격 대비 이 정도면 훌륭한 맛
망설여지는 이유는 역시 위생 때문이지만
조금만 시스템을 바꾼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공덕 원조마포떡볶이
주소 : 서울 마포구 도화 2길 3 1층
영업시간 : 매일 09:30 ~ 21:00
전화 : 02-719-2005
포장 가능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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