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산자락에 숨겨진 보물 같은 식물원, 큰산자생식물원
식물원은 두번 가세요.
큰산자생식물원
식물원을 두번 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구요? 한번은 식물원이 어떤 곳인지 가서 식물과 꽃들을 자세히 보고 한번은 그냥 가서 맑은 공기를 쐬고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두번입니다. 식물원은 연령을 불문하고 가면 갈 수록 좋은 곳 같아요. 싱그러운 나무,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초록색. 실제로 어떤 연구결과에는 등산이나 트래킹을 하며 사람과 떨어져 자연과 가까워지는 일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눈뿐만 아니라 코로도 숲의 향기를 맡고 손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기에 아이들의 자연 체험학습장으로도 제격인 이곳은 산 속에 숨겨진 보물 같은 큰산자생식물원입니다.
'정말 이길이 맞아?' 하는 도로를 따라 오면 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하는 식물원이 있다. 이제 곧 많은 꽃들이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식물원의 장점은 넓고 평평한 데크길과 휠체어가 올 수 있어 누구나 올 수 있다. 식물원을 걷는 길은 원만한 경사로로 이어져 걷기에 편하다.
이제 야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되었지만 더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들이 마셔보자. 숲 향기가 제법 좋다. 다양한 식물들이 존재한다. 등산을 하다 봤을 법한 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식물들을 많이 알 수 있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도 한다. 비주얼은 별로지만 먹을 수 있는 식물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식물팻말에는 큐알코드가 있으니 더 궁금하다면 코드를 통해 더 자세한 검색이 가능하다.
산에 많이가는 이유가 있다.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일치감치 알고 열심히 산에 간다.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을 들이마시거나 피부에 닿으면 마음에 안정을 주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접촉시킴으로써 알게 모르게 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피톤치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려면 봄과 가을 사이인 6월과 8월 사이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5월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이라 어디 가기에 좋다. 여름이 오면 풀이 많은 곳엔 당연히 벌레도 많은 법. 야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시즌에 더욱 식물원을 추천한다. 이곳에 있는 식물은 대부분 초여름 5,6월에 꽃이 만개함으로 아직 큰산자생식물원을 모르는 분이라면 꼭 와보시길 바란다.
큰산자생식물원
주소 : 충북 음성군 원남면 하초로 223
전화 : 043-873-5885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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