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을 사 먹는 이유

 

왜일까요.

 

한 번쯤은 남이 해주는

밥을 먹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친정엄마가 해준 밥상차림

 

하남시청 맛집

 

 '가마솥 밥상' 

 

 

 

 

 

안녕하세요?

 

이번엔 집밥입니다.

백반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따라 

밥집을 많이 가는데요.

 

가마솥밥인데도 반찬도 많고

가격 대비 역시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가는 집을 소개합니다.

 

엄마가 해준 그 맛일 수 있어요.

 

 

자리는 많습니다. 

 

단지  이라면,

 

오시기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세요.

 

도착하기 10분 전 

"몇 사람 가마솥밥 몇 인분이요~"

 

 

가마솥밥이라 15분 정도 걸립니다.

 

아, < 주의 >

간혹 다른 데서는 느껴보지 못한 사장님의

쿨내 나는 행동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여기 원래 이렇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고개를 숙이고

미소를 지으며 "아예예 고객님~"으로 

당신을 떠받들어주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는 거죠.

 

밥 먹으러 와서 우리 예민해지지 말아요.

 

 

 

가마솥 밥상이지만 같은 가격에 

양 많고 종류 많은 집이 좋지 않나요?

 

 가마솥밥상 1인 8500원 

 

 

 

11가지나 되는 반찬

 

반찬이 다 마음에 들었던 집은 이곳이 처음이에요.

 

직장인이시라면 여긴 천국일듯. 

 

 

 

푹 익은 깻잎장아찌.

 

외할머니께서 해주신 맛이 납니다.

깻잎과 밥만 있어도 먹을 수 있지요.

 

 

 

손이 많이 가는 잡채

 

들어간 건 별로 없지만 따뜻하면 그만입니다.

면이 잘 익어있어요.

 

 

김치보다 오이소박이.

 

식초와 고추장의 조화가 예술입니다.

새콤달콤 씹는 맛까지 있어요.

 

 

 환상의 나물무침 

 

나물 이름을 모르지만

나물 킬러인 저는 이 날 이것만 먹었습니다.

나물 특유의 향이 내는 맛이 있어요.

 

 역시 음식은 오감으로 먹나 봅니다. 

 

 

 계란찜. 

 

귀여운 계란찜.

 

모두가 아는 그 맛이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맛이기도 하죠.

 

 

 생선 

 

고등어로 추정됩니다.

 

짭짤한 게 조금씩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먹던 추억에 잠겨 힐링이 되곤 합니다.

 

 

 지글지글 된장찌개 

 

구수하고 짜지 않던 마성의 된장찌개. 

 

국물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짐을 느껴요.

 

 

 화룡점정 가마솥밥.

 

사실 이게 찐이죠.

 

밥만 오물오물 씹고 있어도

 

고소한 밥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먹는 밥 

어떠신가요?

 

 

입안에서 찰싹찰싹.

 

쫀득쫀득.

 

먹다 보면 금방 누룽지 먹을 시간

 

 

물을 넣고 잠시 끓여줍니다.

 

 

누룽지 사진을 못 찍었는데 

먹을 배는 남겨주세요.

 

이것을 먹어야 진정으로

가마솥밥을 먹었다 할 수 있습니다.

 


 총평 

 

푸짐한 밥을 먹고 싶을 때 놀러 갑니다.

 

만족스러운 백반은 아직까진 여기가 최고네요.

 

엄마가 해준 밥을 드시고 싶다면 

 

 지금 전화해보세요.

 


 

가마솥밥상 

주소 :  경기 하남시 천현로 39번 길 9 

전화 : 매일 09:00 ~ 21:00

영업시간 : 031-791-7902 (예약전화 필수)

 

 

 

#내돈내산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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