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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후기

엘타워 오르체홀

 

 

결혼한다면 미리미리 11시를 겟하자 11시 15시 17시 있는 것 같은데, 15시는 진짜.. 뭐지 너무 애매하다.

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루를 다 날리니까.

 

축가까지 정말 15분 순삭하고 끝 END

시작 > 어머니 입장 > 신랑신부 입장 > 주례 없고, 신랑신부 서약서 낭독(짧음) > 축가 1곡 > 끝

이 15분을 위해 1천만원...? (돈 있으면 해도 되지!)

https://eltower.co.kr/wedding/orce/

 

오르체홀 웨딩 | 엘타워

오르체홀 웨딩 | 엘타워

eltower.co.kr

 

웨딩홀은 거의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 되어있다. 꽃이 참 화려했음. 

 

축가 시작할 때쯤, 애피타이저 요리로 시작.

2부 별거 없었음 신랑신부 케이크 커팅하고, 신부 2부 드레스 예뻤음 (블랙은 피하자)

사람들은 짧고 강렬한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박수 너무 안 쳐줘서 내가 다 민망했음.

 

영양밥 나올 즈음 부부 돌면서 인사.

음식이 아주 빠르게 나옴 / 서빙하는 언니오빠들이 열일함.

 

혼자 갔지만 사람이 꽉꽉 차서 앉을자리도 없었다. 

혼자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음. (원래 혼자 잘 먹음)

 

동시예식 (요즘 트렌드) 🤵‍♂️👰‍♀️

하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방법인 것 같다.

앉는 순간 이동하는 거 없음! 시간 절약⏱️

동선 겹칠 일이 없고 하객이 우왕좌왕하지 않아도 됨

 

여기 대관 최소 550만, 꽃값 660만에서 시작인 것 같던데 (보이는 것만)

약 20분 하는 식을 하려고 저 정도의 돈 투자가 맞는 것일까 생각했고 (내가 돈 있으면 하는 거임)

우리나라 예식 거품이 좀 심한 것 같음

코로나 웨딩이 나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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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식대 10만 원으로 파악)

엘타워 나름 괜찮다고 평이 좋았던 걸 봐서 좀 기대함.

아래 링크 사진과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https://eltower.co.kr/yeon/

 

웨딩 연 코스 | 엘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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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tower.co.kr

 

와인이 테이블에 놓여 있지만 우리 테이블은 아무도 안 먹더라

 

이건 콜드 플레이트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게살이 크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음! 표고는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따뜻해서 먹을만했다.

 

 

이게 메인 같았는데 메인은 다음에! 밥이랑 같이 나왔다면 좋았을 듯.

 

 

떡갈비와 전복인데 맛있었다. 따뜻했고, 배불렀음.

국수가 있었지만 나는 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함.

 

 

디저트가 제일 좋았음 ㅋㅋ 깔끔하게 끝!

위장 작은 나는 떡갈비까지 먹었을 때 배불렀는데 성인 남자는 적당히 배차는 느낌 들고 끝일 것 같다는 추측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영양밥과 국수는 그냥 그랬다. 한식 코스면 마지막에 수정과나 단호박 식혜 이런 거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냥 커피와 차가 나와서 디저트까지만 먹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따뜻하고 이 정도면 하객 기억에 남는 식사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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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 1인 가격에 웬만한 해산물 뷔페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신라호텔 결혼식 식대가 15만 원이라고 들었는데 (신라호텔 예식 다녀온 친구가 자긴 음식이 그냥 그랬다고 함)

 

내가 결혼식 가서 제일 싫었던 게 차가운 플레이트에 음식 다 식어서 오는 건데, 아니면 맛있지 않은 뷔페 등등

밥 먹으러 결혼식 가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

 

여기는 그래도 접시도 따뜻하고, 음식도 뜨거웠다. 짧고 굵게 좋은 코스 요리 먹은 느낌 🥘

미리 만들어 놓은 티가 안 나서 좋았달까.

 

디저트까지 1시간 20분, 이쯤 되면 밖에서 신랑 신부가 나가는 사람들 배웅한다.

결혼식을 하도 안 가서 잘 몰랐지만 신부랑 사진 찍으려면 아예 끝나고 찍던지, 시작 20분전까지는 가야하도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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