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스사이공'은 언제나 옳다. 가격, 맛.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지! 우리 집은 외식을 꽤 자주 하는 편입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닌데요. 어머니께서 음식 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일주일에 한 번 집에 아버지께서 오시면 그동안 드시고 싶었던 음식 보따리를 풀어놓으세요. 이번엔 쌀국수네요. 그렇다면 갈 곳은 정해졌습니다. 가성비음식 마니아라면 '미스사이공'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곳처럼 음식을 푸짐하게 내주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면 남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스사이공은 베트남 현지 분들께서 만드시는데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최적의 외식 장소 같아요. 분짜 순대처럼 생긴 채소 말이 튀김과 고기를 얇은 면과 채소에 싸서 같이 주는 피쉬소스?에 찍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