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한달살이 페이스북으로 빵집 털기 (어플없이 주문!)

한국에서 배달음식 안 먹는 사람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달로 밥 먹었던 썰 1탄
나는 한국에서도 배달 어플이 핸드폰에 없는 사람이다. 배달음식을 안 먹는다. 치킨, 피자가 먹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사먹는다. 픽업이 내 유일한 일탈. 왜냐면 뜨거운건 뜨겁게 먹어야 하고 차가운건 차갑게 먹어야 하기 때문. 배달 음식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뜻뜨 미지근 하게 와서 싫다. 아무튼, 9월 달랏은 우기 시즌이라 비가 시도 때도 없이 정말 많이 왔다. 고산지대라 지형 자체도 오르막, 내리막으로 형성되어 있다. 즉, 정말 밖에 나가서 걷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 어디 가기 귀찮다는 말. 물가가 싸니까 상대적으로 배달료로 1,2천원이면 '에? 별거 아니네~' 하고 마구마구 결제하기 바쁘다. 조심하자,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지갑이 금방 비어버릴테니. (어떻게 알았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바게트 장인의 나라 🥖
프랑스 식민지였어서 그런지 유난히 베트남 사람들은 빵을 잘 만드는 것 같다. 갑자기 그럴듯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구글 지도를 뒤지던 중. 먹고 싶은 곳을 발견했다. 그랩에는 배달을 안 하길래 페이스북을 검색했다. 베트남은 페북으로 소통하는게 많다. 전화가 안 되면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내면 된다. 바로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 답장의 텀이 느렸다.
📍 구글 위치
https://maps.app.goo.gl/5FV17kcikmEg2oKa9
tiệm bánh Thành Hôn · 36/3 Lê Văn Tám, Phường Xuân Hương, Đà Lạt, Lâm Đồng 670000 베트남
★★★★★ · 제과점
www.google.com
🛜 페이스북 주소
https://www.facebook.com/tiembanhthanhhon/#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사진에 넘어감 📸
나는 페스츄리에 약하다. 콰삭콰삭, 씹히는 식감과 많은 레이어로 더해져 부드러운 속까지. 겉바속촉을 좋아한다. 제품 사진은 페이스북에 많이 있으니, 어떤 빵을 팔고 싶은지 알고 싶다면 둘러볼 것. 다양한 선택을 하고 싶다면 늦어도 15시전에는 주문 해야한다. 생각보다 물량을 많이 만드는 것 같지 않았다. 주문 메세지를 보내면 판매 중인 제품의 사진을 보내준다. 제품에 이름이 적혀 있다. 정말 다 맛있어 보여서 다 먹고 싶었음.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해외에서는 거의 whatsapp 을 사용한다. 어떤 번호든 상관 없이 등록 가능하고 소통 편함.
그래서 국가 번호 앞에 붙이고 내 번호 알려주면 된다.
오픈 시간 : 8:30 오전 to 20:00 오후
그랩 어플 사용 안함 > 자체 배달 (배달비 있음)
주문하면 예상 배달 시간을 알려줌.



전달할 내용
주문 내용 (이름/ 갯수)
핸드폰 번호 +82 10 0000 0000
주소 (호텔이면 호텔 주소, 참고로 방까지 안 옴. 내가 로비로 나가야함) 센스 있게 구글지도 링크 같이 주면 좋음
메뉴판의 메뉴가 뭔지 모르겠다면 사진 캡쳐, 다운로드 해서 구글에 넣으면 그럴듯하게 나옴.
내가 주문한 내용 많기도 하다. 누가 혼자 이렇게 먹냐구요. 아 솔직히 빵은 좀 베트남 물가 대비 좀 비싼거다.
주문 🥐
1/ Matcha charcoal croissant: 72,000 (4,000원)
1 / Strawberry Caneles: 45,000 (2,500원)
1 / Strawberry Danish: 65,000 (3,700원)
1 / Carrot Cake: 50,000 (2,800원)
1/ Lát Redvelvet: 65.000 (3,700원)
1 / Milk Coffee (hot): 45,000 (2,500원)
(배달비) Ship: 15,000 (850원)
(총 액) Total order: 357,000 (20,000원)
먹어보자 맛보자 빵
🤣 그래 잊고 있었다. 여기 커피가 한국처럼 양이 많지 않고 엄청 엑기스 농축한거 마냥 찌인하게 온다는 걸. 핫을 시켰더니 얼음도 없어서 찐한 커피를 먹어야 했다. 하지만 베트남 밀크 커피는 믹스커피 3개 타놓은 고급진 버전이라서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맛이었다. 저녁 대신에 시킨 음식이라 많이 시켜서 사실 그날 다 먹지는 못했다. 한국에서 망설였던 카눌레. 오, 크고 맛있다. 게다가 그냥 카눌레도 아니고 안에 딸기 퓨레가 들어있어서 상큼 촉촉 겉바속촉이었다. 달달한 건 덤. 당근 케이크는 당근케이크 맛이었다. 당근과 크림치즈의 조화.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맛이다.





딸기 데니쉬 딸기가 신선해서 좋았다. 안에 크림이 살짝 들어있어서 상큼 달달하게 먹을 수 있음.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하나 먹으니까 배가 꽉 찼었음. 말차 유행을 타고 베트남도 여기도 말차, 저기도 말차였다. 크로와상이 엄청 단단했다. 이것도 신기했음. 내가 생각한 그런 맛은 아니었다. 말차가 달콤하긴 한데, 쓴맛이 더 많이 나서 씁쓸하면서 단맛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크림이 들어있긴 한데, 우와! 많이 들었다! 이런 느낌은 아니라서 조금 그랬다. 레드벨벳 케이크는 모두가 아는 그맛이다. 조금 더 맛있는 버전. 엄청 꾸덕하지는 않다. 빵의 질감이 꾸덕해야 더 맛있는데 아쉬웠음. 이 모든게 2만원의 행복이라니. 밤새 한바탕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날 😊






다른 베트남 맛집 후기 궁금하다면
달랏 현지인 추천, 피클볼 게임과 로컬 맛집
달랏 현지인과 함께하는 하루코스 호텔 호스트 주인 같은 아들?과 친해졌다. 나이도 비슷했고 친구처럼 지내니까 자기 친구들을 소개해줬다. 다 같이 운동을 하러 가자길래 좋다고 했다. 안 그
rolling-dana.tistory.com
소박한 달랏 브런치 맛집은 당연 여기 Tiệm Chú Được
소박한 달랏 브런치 맛집은 당연 여기 Tiệm Chú Được
맛집 찾으면 기분이 그렇게 좋구요? 배달 음식이 슬.. 지겨워질 때쯤 구글 지도를 뒤져서 발견 한 곳. 언제쯤 리뷰를 신경 쓰지 않고 가보려나. 그래도 이상하게 구글 리뷰는 나와 잘 맞았다. 외
rolling-dana.tistory.com
'베트남 한달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달랏 한달살이 감탄의 '태국 맛집'과 애매했던 '달랏 팰리스' 카페 후기 (2) | 2026.01.20 |
|---|---|
| 달랏 로컬 '반칸'(BĂNH CĂN)과 '그릴 치킨' 추천 : 가성비 폭발 코스 2곳 (1) | 2026.01.19 |
| 달랏 네일샵 추천, 젤네일+옴브레 3만원 메디페디 (1) | 2026.01.16 |
| 달랏 이탈리아 레스토랑 구글평 5점: 메뉴 가격 150k, 예약·위치 가이드 (1) | 2026.01.15 |
| 달랏 현지인 추천, 피클볼 게임과 로컬 맛집 (0) | 2026.01.14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달랏 한달살이 감탄의 '태국 맛집'과 애매했던 '달랏 팰리스' 카페 후기
달랏 한달살이 감탄의 '태국 맛집'과 애매했던 '달랏 팰리스' 카페 후기
2026.01.20 -
달랏 로컬 '반칸'(BĂNH CĂN)과 '그릴 치킨' 추천 : 가성비 폭발 코스 2곳
달랏 로컬 '반칸'(BĂNH CĂN)과 '그릴 치킨' 추천 : 가성비 폭발 코스 2곳
2026.01.19 -
달랏 네일샵 추천, 젤네일+옴브레 3만원 메디페디
달랏 네일샵 추천, 젤네일+옴브레 3만원 메디페디
2026.01.16 -
달랏 이탈리아 레스토랑 구글평 5점: 메뉴 가격 150k, 예약·위치 가이드
달랏 이탈리아 레스토랑 구글평 5점: 메뉴 가격 150k, 예약·위치 가이드
202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