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등산하고 잠시 쉬어가요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

 

등산하기 좋은 수레의 산

사람이 드문 곳이어서

고요속에 산을 즐길 수 있다

 

 

수레의 산 자연 휴양림 

 

음성에는 여러 곳의 자연휴양림이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숲 안에 지어진 휴양림은 가서 앉아 있기만 해도 절로 치유가 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산을 올라보자. 아직 사람 손을 많이 타지 않은 구역이 있어 정글 같은 숲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 자연휴양림 예약 '

로그인 후 내가 원하는 형태의 숙박 (숲속의 집, 야영데크, 캠핑장)과 날짜를 넣고 예약하기를 누른다.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17

수레의산자연휴양림

 

' 꿀팁 '

예약을 하고 결제하기에 가서 '할인적용'을 누르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알 수 있다.

- 가족친화인증기업
- 국가보훈대상자 1~6급
- 군부대 및 군인
- 다자녀
- 비수기 할인
- 장애인 1~6등급 

- 지역주민 (음성,진천,괴산,증평)
- 자매결연도시 (서울강동구, 서울 동대문구, 나주시, 울산중구, 인천,낭동구, 동해시) < 꼭 확인!
 
놀랍게도 에디터는 서울 강동구민이기에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숙소 : 솜다리

오기 전 수레의산 자연 휴양림 전체를 소개해 놓은 블로그를 살펴보길 바란다. 많은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후기를 알아본 뒤 관리사무소와 바로 앞에 있는 '솜다리'를 예약했다. 숙소가 한 동만 있어서 주차 공간도 넓다.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도 있으니 참고하자. 이불은 4명이 덮고 잘 수 있는 정도가 구비되어있다. 시설은 전부 깨끗했고 쓰레기봉투를 지급한다.

 

 

수레의 산 등산

자연휴양림이니 그냥 쉬어도 좋지만, 기왕 산에 왔다면 등산을 해보자. 맑은 공기를 폐 속 깊이 들이 쉬다 보면 고민도 걱정도 조금은 날아가지 않을까?

 

올라가기 전 스트레칭은 필수다. 친절하게도 모든 안내도와 팻말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등산로 A 코스> 헬기장 > 정상 > B 코스를 선택했다.

 

 

가는 길에는 쉼터와 귀엽지만 조금은 낡아 보이는 시설물을 볼 수 있다. 잘 닦여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A 코스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초입은 이끼가 많은 돌이 많은 길이다. 꼭 미끄럼 방지가 잘 되는 운동화를 신도록 하자. (필수) 기존의 등산로에서 보기 힘든 길인데 이끼 낀 바위와 온통 초록빛의 나무가 주는 신비스러움은 직접 가서 느껴봐야 한다. 산길에는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식물로 실버펀(Silver Fern)과 비슷한 식물도 볼 수 있다.

 

 

가을쯤에 접어든 수레의 산에는 유난히 도토리가 많았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다녀가지 않았는지 위로 올라갈수록 밤이 바닥에 떨어져 그대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앉을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사람이 많이 다녀가지 않았던지 길은 살짝 좁다.

 

 

내려오는 B 코스는 경사가 지고 아주 미끄럽다. 지금처럼 나뭇잎이 많이 떨어진 시점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등산스틱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A 코스에 비해 B 코스는 보다 더 우거진 숲길에 가깝다. 정신없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다시 차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로 나오게 된다. B 코스 입구부터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는 정자도 있고 드문드문 시설물들이 설치되어있다. 휴양림에는 신발을 털어주는 기계도 있으니 활용하자.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더없이 좋을 휴양림과 산이다. 음성에 놀러 와 마땅한 숙소를 찾느니 차라리 휴양림은 어떨까? 아마도 지친 몸과 피로를 천천히 풀어줄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놀러 오세요!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