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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의 마케팅 수업

 

거제도 홍보를 조금 더 잘 해볼까?

 

 

마케팅 수업은 짧은 만큼 정말 필요한 부분만 들었다.
결국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남이 나에게서 얻어가고 싶은 정보나 느낌을 같이 섞어서 표현하는 방법이 더 좋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나 혼자만 보는 방식을 취해도 된다. 하지만 SNS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혼자 하면 재미가 없지 않나. 여태껏 내가 좋아서 했었는데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생각보다 재미지다."

 

 

 

기타 공연 / 포에버영

 

솔직히 무슨 기타 수업인지 궁금했다. 기타리스트가 오셔서 가르쳐 주시는 건가? 교수님이 오신다고 했는데 무엇을 하려고 이러시는 거지 했는데, 이렇게나 멋진 공연이 기다리고 있었을 줄이야. 

 

 

진짜 찐으로 멋있었던 공연 



기타리스트께서 본인 이야기를 살짝 해주셨다. 언제나 궁금한 시작하게 된 계기. 그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가 근처 '소리사'라는 곳에서 나오는 기타 소리에 넋을 잃었다고 하셨다. 그 이후로 기타를 시작했고, 장판을 오려서 피크로 사용했다고 하셨다.

 


기타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 노래가 있어야 한다는 것.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남을 카피하는 게 되어버린다고 말씀하셨는데 기타는 나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일뿐 나를 알릴 수는 없다. 그래서 작곡을 시작 하셨다는 이야기.

작은 기타는 여성도 치기 좋은 사이즈로 소리가 맑고 깨끗했는데 거기에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가 더해져 시원한 포크 음악이 나왔다. 소리가 너무 좋고, 락, 블루스 발라드, 재즈 등 안 되는 게 없는 마성의 기타다. 나이롱 줄로 만든 기타!

 


서울에서 첼로리스트와 바이올리스트 분이 오셔서 함께 연주를 하셨다. 오늘 합을 처음 맞췄다고 하기엔 음색이 신기하게 잘 어울렸다. 2000년대 쯤 80년대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 속 슬픈 장면에 잘 어울릴법한 곡이 었다. 마지막 쯤 본인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드신 걸 들려주셨는데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였다.

"한편의 흑백드라마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단순히 설명이었을 뿐인데 나는 이미 그분이 살았던 70, 80년대 공간 안에 있는 듯했다. 음악이 주는 힘이 이렇구나. 때론 전혀 다른 기억 속으로 갈 수 있다. 덕분에 나는 기타가 매우 치고 싶어졌다. 거제도 속 작은 기타매장이라는 공간에 모여 사랑방처럼 모두가 하나 되어 듣는 기타 연주는 가히 환상이어서 그 여운이 꽤 오래 갔다."

 

📌 포에버영

🕒 일요일 휴무/ 토요일 19:30 마감 / 월-토 10:30~20:30

🚘 경남 거제시 옥포대첩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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