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무장애나눔길, 탁 트인 전망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충북 음성 걷기 코스 추천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봉학골 산림욕장 바로 밑에는 용산저수지가 있다. 용산저수지는 쑥부쟁이길로도 유명한데 꽃은 7-10에 핀다. 작은 호수 같은 저수지에는 동네 주민 분이 산책을 하는 코스로도 애용되고 있다. 이곳 역시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로 쑥부쟁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길이 전부 데크로 되어있어 걷기에 편하다. 이런 작은 배려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게 아닐까?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하는 용산저수지를 걸어보자. 산책도 되고 건강에도 좋은 걷기 좋은 길이 분명했다. 색다른 곳을 걸어보고 싶다면 에디터가 작성해온 포스팅을 주의 깊게 봐주시라, 산과 맑은 공기 그리고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주로 이런 곳을 많이 가기 때문이다. 자 그럼 한번 걸어볼까?
평소 저수지 물은 더럽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용산저쉬는 물이 아주 깨끗했다. 걷다가 물가에 있는 거북이도 보았다. 얕은 물에서는 바닥이 훤히 보이니 말 다했다. 걷다 보면 사주카페 맞은편에 오리배도 있었다. 아직 운영을 하지 않지만 날이 풀린다면 타볼 수 있을 거라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봄이 오고 있지만 아직 물이 얼어 있었다. 오리들이 그 위를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는데 뒤뚱거리는 모습이 귀여워 한참을 바라봤다. 저수지는 오리들이 지내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 같았다. 저수지를 둘러둘러 걸으면 둑길도 나온다. 길을 따라 나있는 갈대가 예뻤다. 한 바퀴가 꽤 커 보였지만 천천히 걸어도 4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 근처에 살았다면 매일 왔을 정도로 걷기 좋은 길이라 두 바퀴를 돌았다. 걸어보며 생각정리도 되고 운동도 되고 1석 2조를 누렸다. 아직은 춥다면 곧 오는 봄에 한번 찾아와 걸어보자. 산책하기 좋은 길로 추천한다.
여기서 잠깐, 쑥부쟁이란?
아래 사진은 쑥부쟁이다. 예쁜 쑥부쟁이가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에 다시한번 가보기로 했다. 쑥부쟁이는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신경 쓰지 않고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꽃으로만 본다면 후회할 수 있다. 효능으로도 유명한 쑥부쟁이는 예로부터 감시, 기관지염, 천식 등의 약재로 써왔다.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도 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주로 어린 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을 수 도 있다고 한다. 먹는 것도 좋지만 바라볼 때 가 가장 예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단 채취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한번 더 생각해보자.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주소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주차장 있음 : 무료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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