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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깊게 이해하는 계량 

계량 박물관

 

계량-박물관추천
계량-박물관추천

 

국내 최초의 계량

 이색박물관이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라는 큰 건물 안 1층에 한쪽 구석에 작은 전시관이다. 계량에 대해 궁금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모르는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으니 말이다. 이곳에선 근대 이후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데 사용했던 도량형기와 표준이 되는 설비, 문화재 중 도량형기의 시대적 특성을 담고 있고, 현재의 산업표준화에 영향을 준 유물 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옛날 부터 사용해온 계량, 이 기준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만으로도 불편하다. 고려시대 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에서는 계량을 어떻게 사용하고 미터법을 도입했는지 알아보자.

 

최초계량-이색박물관
최초계량-이색박물관
최초계량-이색박물관

 

국가의 표준 도량형

 사물을 계량하고, 물건을 비교 할 때 그 기준을 말한다.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기구가 탄생하기 전 사람들은 신체를 이용해 측정을 해왔다고 한다. 우리말의 한뼘, 한발, 한길, 한줌, 한웅쿰 등이 바로 그 예다. 백제는 '저울이란 말을 처음 사용했으며, 조선시대 세종때는 도량형제도의 기틀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해시계, 측우기를 만들어 좀 더 과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음성볼거리-음성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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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계산기-길이

 

도 (길이)

 길이의 표준을 도입한 시기. 1905년 대한제국 법률로 도량형법이라 불리며, 1961년 계량법을 재정한다. 1964년 미터법을 들여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미터(m)이 그것이다. 길이 표준의 시대적인 변화와 예전에는 우리가 사용하던 자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를 볼 수 있다. 

 

특이했던 소머리 가지자 ('ㄱ' 자로 된 커다란 자 모양)

조선시대, 소, 말, 돼지 등 가축의 부위를 사고 팔때 가축의 크기를 재는데 사용하였다. 측정도구가 없었던 당시 무게나 크기를 측정할 수 없어 가지자로 측정, 흥정을 했다. 가지자의 치수는 2척용으로 1는 30.3cm이다.

 

 

다이얼게이지-도량-무게
저울추-무게-추
저울추-무게-추

 

량 (부피)

 량은 부피를 뜻한다. 예로부터 한 '되', 서 '말' 이란 말을 사용해왔다. 세금을 내거나 민가에서 거래를 할 때 사용했으며, 국가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하게 쓰였다고 한다. 공정성을 위해 부피를 더 엄격하게 쟀다고 한다. 부피를 재는데 사용했던 기구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주로 사다리꼴을 사용하였는데 후에 원형과 정방형으로 통일 되었다. 1964년 미터법 전용화에 따라 10진법에 맞게 1말을 20L로 통일했다.

 

되-홉-말
되-홉-말

 

  • 홉 : 한 줌으로 합한다 의미, 작은 각진 틀로, 주로 조, 깨등 조그마한 곡물을 재는데 사용
  • 되 : 10홉은 한 되, 되의 형태는 주로 홉보다 조금 더 큰 장방형이다.
  • 말 : 10되는 한 말, '모으다'는 의미, 사다리꼴 형태였다가 이후 정방형과 원형으로 바뀌었다.
  • 밀대 : 정방형에 물건을 담고 윗부분을 쓸어 반듯하게 만들때 사용했던 도구다. '평목, 개자, 평미레' 라고 불리었다. 밀대 사용은 필수 였으며 이를 중요시 여겼다. 

 

충북음성여행-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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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음성볼거리
작은박물관-로컬크리에이터

 

형 (무게)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나타난 '저울'. 아주 오래전 삼국사기, 삼국유사에도 등장 할만큼 조상들은 추를 사용해서 무게를 재왔다. 시대에 따라 추의 모양도 변화되어 왔다. 고려시대 중국과의 무역을 통해 처음 저울을 받아 들였다. 조선시대 세종 때 공조에서 저울을 만들고 경시서에 두고 판매를 하도록 했다. 그는 서울과 지방의 저울을 모두 교정하고 새로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작은박물관-로컬크리에이터
음성추천여행-특이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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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계량 산업 

 전시장 밖에 전시 되어 있는 근현대 계량이다. 1945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계량기 업체가 탄생했다. 중국에서 온 기술자들이 한국으로 돌아와서 최초로 근대식 계량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저울, 천칭, 판수동, 저울, 저울날, 게이지류 등이 제작되었다. 흥미로운 계량에 대한 이야기, 조금 더 자세히 보고싶다면 방문해보길 바란다.

 

근대계량-저울
계량전시-문화유산
자- 옛날자
충북음성볼거리
되 검정장치
보기힘든전시
소중한문화유산


도량형계기각

 

계량 박물관

시간 : 평일 9시 ~ 18시 (휴무일에는 휴관)

요금 : 무료

문의 : 계량측정제도과 043-871-5516

기타 : 단체관람을 위해서는 관람일 하루전까지 예약전화 필수

주차 : 무료 (들어가면 건물 오른쪽으로 주차장 공간이 넓게 있다)

준비물 : 신분증 (건물안으로 들어가기 전 신분증 제시 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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