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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게 대충 이렇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구간 : 강릉 울트라 바우길 72km

소요기간 : 4박 5일 예정

코스 난이도 : 극상급 (필요시 야영)

 

계절

2019년 2월 25일부터 5일 예상 /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았다. 초겨울의 느낌.

 

당시 상황

한국에서의 캠핑 및 야영은 처음이라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몰라 막막했다. 똑같겠거니 하고 챙겨봤다.

 

 

"이렇게 챙겨요. 캠핑 장비"

*이름 옆에 링크를 걸어놨어요!

대부분 해외 사이트라 구글 번역기에 돌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충 이 정도, 무게, 가격이란 것을 알려드립니다.

 

 

기본 캠핑장비

배낭 (Hyperlite)

1kg, 경량 가방, 헤드가 없지만 앞에 그물을 헤드처럼 쓰면 됩니다.

 

침낭 (Zerogram)

1kg, 제로그램 침낭입니다. 이번 산행에 갔을 때는 너무 추웠어요.

 

에어매트 (klymit)

515g, (제가 샀던건 이제 없나 봅니다 $50 주고 샀었는데ㅠ) 입으로 불어서 쓰는 에어매트리스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40번 정도 불면 꽉 채워집니다. 

 

텐트+그라운드시트 (Nature Hike) 

(가성비 짱이라는 네이처하이크! 이곳은 텐트 맛집) 보통 1인은 세모형태로 나오는데 이건 직사각형이라 1인치고 안에 공간이 많아요.

 

버너 (jetboil

1. 1L 젯보일, 물이 정말 빨리 끓는 장점!

2. 튼튼하지만 대신 살짝 무겁다. (1인용으로는 절반 사이즈 추천)

3. 음식을 해먹을 일은 별로 없었지만 물 끓이는 용도라면 아마 제일 빠르다. (라면은 봉지에 뽀글이로 :D)

 

라이터

버너 사용 시에 가스를 열고 라이터를 이용하면 훨씬 편하다. 이외에 쓸 일 없음. 산에서 담배는 산불의 원인이 됩니다.

 

스포크 (Backcountry)

밥숟가락을 고른다면 포크+스푼 기능 추천. 저건 끝이 짧아서 뒤에 잡는 부분이 있다면 더 좋아요. 티타늄 소재(가벼움). 오프라인 캠핑 용품점에 가면 쉽게 구매 가능.

 

이소가스 (ALPS)

이소가스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코베아, 스노우피크가 있는데요. 코베아는 조금 비쌉니다. 가성비 짱 ALPS는 하계, 동계용으로 나뉘는데, 사용 횟수, 야영기간을 고려해 소, 대자로 구매하면 됩니다.

 

 

** 잊고 챙겨가지 못했던 것

트래킹폴 (등산스틱)

친구 것을 빌려 썼습니다. 하나면 충분해요. (겨울이라면 두 개가 필요할지도?)

 

등산 방석 (링크)

보통 4칸인데 2칸이면 충분할 듯합니다.

 

화장실용 미니 삽 (링크)

일명 똥 삽? 쉽게 말해 산에서 볼일을 볼 때 땅을 파고 화장실을 갑니다. 

 

사용 방법

땅을 깊게 깊게 팝니다. 직각 최소 30센티 정도, 볼일을 보고 흙으로 덮은 뒤 발로 살짝 밟아주고 위에 돌을 얹어 놓습니다. 

 

< 휴지는 절대 땅에 묻지 마세요. 작은 봉지에 따로 가져갑니다.>

 

이것이 기본 산 매너! 

 

 

구매처

캠핑장비를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른다면? > 오프라인 캠핑 용품점 또는 초캠 장터 카페

 

해외에서는 캠핑문화가 발달되어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해외 직구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료가 워낙 방대해서 정보를 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어요.

 

 

기타 장비

 

워터 필터 (Sawyer)

마시기에 의심이 가는 물을 정화시키는 기계. 손바닥만 한 사이즈, 계곡물을 정화해서 마십니다.

 

물병 (Platypus

해외에서 플라스틱 물병 이외에 물병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백입니다.

보통 저기에 정화하고 싶은 물을 담아서 워터 필터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깨끗한 물을 받는 물통은 따로 들고 다녔어요.

 

울트라 바우길은 물을 구하기가 힘들다기에 식수 보관용으로 들고 갔습니다.

 

선크림(뉴트로지나)

스포츠용이라 제가 사용해 본 것 중에 제일 괜찮았어요. 로션도 없이 그냥 바릅니다.

 

카라비너

딱히 필요하진 않았지만 만약을 위해 하나만 챙깁니다.

 

치약+칫솔

최대한 작은 걸로 준비

 

이어플러그

(개인의 취향 잘 때 끼고 자면 편안합니다.

 

물티슈 + 휴지

물티슈로 저녁에 세수합니다. 휴지는 화장실용.

 

 

전자기기

똑딱이 카메라 (Ricoh GR)

풍경사진용으로 좋습니다. 색감이 정말 예쁜 카메라.

 

필름 카메라 (Konica) 

2008년도 골동품을 발견. 가벼워서 일단 들고 가 봄

 

셀카봉 (Story link blue i)

영상 촬영용으로 들고 감. 다만 길이 짧음.

 

보조배터리

아이폰은 추우면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무겁지만 2만으로 들고 갔어요.

1구간에는 충전소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부탁하면 들어주실 거예요.

 

 

개인적인 생각

무조건 좋은 것이 좋은 게 아니다.

장비라는 것은 다수가 사용했을 때 좋다는 '평균'이 있는 거지, 그것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고, 가벼운 것일수록 비싸고 사용하기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나의 스타일을 알아야 한다.

경험에서 알 수 있습니다. 캠핑하는 성격에 따라 장비를 사게 됩니다. 정보를 찾는데에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처음이라면 모두가 즐겨 쓰는 평균에서 나의 예산을 보고 최소한의 물품으로 구매를 해보세요.

 

그래도 가벼운 게 최고

가벼울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인데 무거우면 그냥 힘들어요.

제 가방도 뭘 또 잘못 넣었는지 무거웠습니다. 약 5일 치 음식과 3리터의 물을 넣고 잰 무게는 12킬로 정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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