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양말목공예, 우드트레이 업사이클링 해봤으요? 19일차 21.10.22

 

"청년, 거제에서 한달 살아보기" 

 

언제나 즐겁고 신나는 공방클래스 시간!!
오늘은 후아유 커뮤니티와 함께 업사이클 클래스를 했어요!

 

오늘의 양말목드림캐쳐! 

 

 후아유커뮤니티는 거제도에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청년들이 거제도에 없고, 인구 유출로 인해 계속 좋아지지 않는 상황인데 이와 관련된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역사회에 어떻게 더 공헌할 수 있을지, 아름다운 거제를 후대에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답니다.

 

 

업사이클링은 무엇인가요?

영어로 up-cycling.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양말목공예

🧦 재료 : 양말을 만들면 발생하는 양말목 부분.

 

드림캐쳐 사면 비싸요.
우리 만들어 봅시다

 

대체 이런 방법은 누가 고안해 낸 걸까. 상 주고 싶다.
재료만 있다면 쉽게 아이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난이도 최하. 별 한 개  ★
매듭은 어렵지 않다. 만들기를 시작한 순간 우리는 공장 노동자가 되어 공장을 돌렸고 순식간에 원형에 매듭을 끼워 넣어 완성을 했다. 그 후에 액세서리를 달면 끝! 아니면 냄비 받침으로도 사용 할 수 있다. 

 

나머지 재료를 많이 가져와서 코스터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기본 틀만 있다면 방법은 쉬웠고 기부를 할 수도 거제도에 온 기념으로 가질 수도 있다. 버려지는 재료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 뜻 깊었던 시간!

 

우드트레이

거제도는 섬으로 바다와 가깝고 조선소가 많다 보니 폐목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목재를 이용해서 탄생한 우드 트레이! 와인 또는 맥주 등 음료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옆에 음료에 어울리는 치즈나, 크래커 등을 놓을 수 있다. 활용도 굿!

🦥 재료는 이미 만들어진 우드트레이와 사포, 바니쉬, 왁스 등

 

"사각사각.. 쓱쓱.. 삭삭삭"

열심히 사포로 문지른다. 초딩 이후로 만져본 적이 없었던 사포다. 나무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다. 여행 시에 들고 다닐까 했다. 각인을 새길 수 있었는데, '하쿠나마타타'로 정했다. 걱정 없이, 아무 근심 없다는 뜻이다. 난 적어도 이 트레이를 이용할 때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그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공방에서 클래스로 단순 반복을 하는 작업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평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살면 이러한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질까. 아마도 클래스의 매력은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 잠시 쉬어가는 쉼표 같은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도전해 보는 것이 아닐까 하고 고민했다. 작게나마 몸을 움직여서 쓰지 않던 근육을 써보고 내가 상상했던 생각이 현실로 나타날 때 아마 가장 큰 만족을 느낄 거다. 그게 좋아서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언제나 해맑은 은별언니

 

📌 후아유커뮤니티 (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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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2021 청년, 거제에서 한달 살아보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