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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잠깐! 알고 지나가요. 문화재 여행 '충용사' + 옛고을 밥집
기자단] 잠깐! 알고 지나가요. 문화재 여행 '충용사' + 옛고을 밥집
2022.03.16충북 음성 가볼만한 곳 충용사 충용사는 마을 한가운데 지나는 골목에 있었다. 그 옆에는 주민이 살고 있는 집도 있었는데, 가끔 문화재 관리가 분리되어 있지 않은 모습을 보면 이것이 최선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늘 그렇듯 안은 둘러볼 수 없었고 문은 잠겨져 있다.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잠겨있는 모습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충용사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2호다. 의당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으로 1964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건립되었다. 의당 박세화, 회당, 윤응선, 직당 신현국, 명와 정규해를 배향하고 있다. 박세화는 고종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윤응선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자 망국의 비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한 순국..
기자단] 문화 유적지 탐방, 이곳부터 시작해요 '지천서원'
기자단] 문화 유적지 탐방, 이곳부터 시작해요 '지천서원'
2022.03.15음성 볼거리 지천서원 음성 기자단을 하며 생각보다 많은 문화 유적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점이 최대 장점이 아니었다 싶다. 문화재를 보고 옛날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 건축물을 왜 세워졌는지를 알아가다 보면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되었다. 조금 지적인 여행을 선호한다면 비대면 문화재 여행을 추천한다. 문화재 설명란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최근 관광통역안내사를 공부하며 우리나라에 서원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중에 음성에는 운곡 서원, 지천 서원이 있다. 생극면을 지나는 길이라면 잠시 들러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그 시절 우리 선조들은 문학을 참으로 중시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누군가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는 이러한 곳들이 소중한 배움의 장도 되었다. 지천 서원 지천 ..
기자단] 너와 나의 예술 속 창작이란 교집합, 폐교 안에 피어난 문화예술체험촌
기자단] 너와 나의 예술 속 창작이란 교집합, 폐교 안에 피어난 문화예술체험촌
2022.02.24폐교는 예술작가들의 놀이터로 음성 문화예술체험촌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반대에 시달렸을까.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진 폐교를 다시 멋진 예술가들의 터전으로 만들자고 한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폐교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문화예술체험촌은 새롭게 탈바꿈을 했다. 스튜디오 맴맴이라는 별명도 생겼으며, 숨은 실력 있는 작가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들어가서 복도를 따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마치 작은 미술관에 방문한 듯, 창작하고 싶은 영감이 샘솟게 한다. 작가라면 탐난다는 이곳 복도 자체가 갤러리이며, 교실이었던 공간은 이제 작가들의 작업실이 되었다. 현재 4명 남짓한 작가가 입주해 있다. 임대료는 생각보다 저렴한 10만 원 단위. 요즘 유행이라는 공유 주방과 개념이 비슷함으로 공..
울릉도카페]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카페 추천, 기다리기 지루할 땐_카페미당
울릉도카페]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카페 추천, 기다리기 지루할 땐_카페미당
2022.02.22울릉크루즈 타기 전 오기 좋은 카페! 카페 미당 워케이션, 작업 하러 오셨나요? 노래는 잔잔한 발라드 외국노래다. 프랑스의 샹송같은 느린템포의 노래가 나온다. 창이 많아서 안쪽 창가자리에 앉는다면 흐린날에도 밝은 분위기에서 작업 할 수 있다. 2월엔 울릉도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책상이 은근히 붙어 있다. 소음이 조금 울리는 경향이 있다. 테이블이 아예 5인용 아니면 한사람이 앉아서 작업 할 수 있는 애매한 사이즈의 테이블이 있다. 음료만을 마시기에는 2인도 괜찮지만 작업을 하기엔 둘이서 앉을 수는 없다. 콘센트는 곳곳에 배치 되어 있다. 다른곳에 비해 비수기에도 늦은 저녁8시까지 문을 연다. 물론 그날 그날 여는 시간은 다르나 보통 저녁 6시까지 한다. 사동..
울릉도카페] 라떼에 파란 우유? 독특한 라떼 덕후 모여! 울릉도바다라떼, 저동카페추천
울릉도카페] 라떼에 파란 우유? 독특한 라떼 덕후 모여! 울릉도바다라떼, 저동카페추천
2022.02.18저동 추천 카페 카페 이레 워케이션, 작업 공간 백색 소음이 살짝 큰 작업공간을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동네 주민분이 많이 방문한다. 간혹 노트북을 들고 작업하는 사람도 더러 보인다. 콘센트는 한쪽 벽면에 설치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많지 않음으로 자리 선정이 중요하다. 소파와 기본 쿠션을 가진 의자가 있다. 160cm 여자 기준으로 책상이 낮다고 느껴진다. 살짝 허리가 아프다. 하지만 작업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빛이 잘 들어와서 저녁 전까진 꽤 밝다. 뷰는 주차장 뷰다. 보통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니 넉넉한 작업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음악은 조금 크게 들린다. 부드러운 팝송이다. 카페 이레 저동은 도동보다 카페가 많다. 3대 카페가 있는데 카페이레, 저동 커피 그리고 커피빌이다. 카페 이레는 투박한 느낌..
울릉도여행] 자투리 시간으로 도동 구경하기 볼거리와 먹거리! 꽈배기, 박정희 옛 군수관사
울릉도여행] 자투리 시간으로 도동 구경하기 볼거리와 먹거리! 꽈배기, 박정희 옛 군수관사
2022.02.15울릉도가 세상에 나왔던 시절 박정희 1962 옛 군수 관사 흠, 이곳인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전시해 놓은 공간인가 싶었다. 건물도 일본풍으로 지어놔서 새삼 그것마저 별로 좋지 않게 다가왔다. (왜 굳이 뭐하러? 한옥이라는 좋은 게 있잖아)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갔다. 곧이어 정원에 들이치는 햇살에 1차 반함. 가옥이 주는 정갈한 느낌에 2차로 반하고 아무 말 없이 현관문을 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본 식민지와 독도 침탈을 보여주는 가옥으로써 지어졌단다. 울릉도의 변천사가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자. 입장료는 무료다. 울릉도를 이렇게 내 팽개쳐 둘 거라면 차라리 일본에 팔아버리지요 - 울릉도 출신 공무원의 고언 박정희 1962 옛 군수 관사 도대체 이곳은 뭐하는 곳이라고 물으신다면, 오래전 아무도..
울릉도북면] 워케이션 장소 찾고 있어요? 바다 뷰가 기가막힌 '카페 더함'
울릉도북면] 워케이션 장소 찾고 있어요? 바다 뷰가 기가막힌 '카페 더함'
2022.02.13바다 뷰가 환상적인 카페 더함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죽암 몽돌해변에는 눈에 띄는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 더함이 있다. 이렇듯 작은 마을에 숨겨진 카페엔 많은 동네 주민들이 차를 타고 온다. 딴 바위를 배경으로 한 카페는 절로 감탄이 나온다. 뚜벅이는 오늘도 걸어서 작업을 하러 왔다. 멋진 뷰에 포토존도 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음료를 만들어주시는데 기분 좋음은 덤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글을 좀 더 읽어달라. 워케이션 하러 오셨나요? 우리 산과 바다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역시 바다 뷰 아닌가요?😉 여기 의자가 아주 푹신한 카페가 있습니다. 넓은 화이트 톤 테이블과 의자에 컬러감을 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가진 공간이에요. 바닥재도 모래사장 같은 디테일을 줬습니다. 조명 하나하나 신..
기자단] 겨울을 지난 봄처럼, 두드려서 더 단단한 철의 세계_철박물관
기자단] 겨울을 지난 봄처럼, 두드려서 더 단단한 철의 세계_철박물관
2022.02.12신비로운 철의 세계로 음성 철 박물관 철은 어디서 와서 무엇으로 만들어질까? 주제에 상관없이 박물관은 언제나 신선한 경험을 안겨줍니다. 전혀 모르는 분야를 하나부터 끝까지 알려주기 때문이죠. 쉽게 접할 수 없는 물건도 가까이에서 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철은 인고의 과정을 거치고 마침내 삶에서 필요한 제품으로 탄생합니다. 철의 역사를 알 수 있으니 평소 관심이 없더라도 애정이 생기는 기분도 들게 합니다. 철, 금속으로 만든 소장품을 볼 수 있고, 야외전시는 상시 개방이니 언제든지 방문해도 됩니다. 철 박물관 땀 흘려 만드는 과정이 있는 재료는 철입니다. 탕탕탕 망치로 내려치고 다시 뜨거운 불에 달궈지기를 수십 번 반복합니다. 견고한 만큼 높은 온도가 아니면 철은 쉽게 모양을 바꾸지 않습니다. 녹였다 굳혔..
울릉도맛집] 여기를 모른다고? 비건이 인정한 나리분지 밥집 추천, 산마을식당
울릉도맛집] 여기를 모른다고? 비건이 인정한 나리분지 밥집 추천, 산마을식당
2022.02.10비건은 소리 질러! 산마을 식당 비경 속 숨은 맛집 겨울의 울릉도 나리분지를 아시는가? 이곳에 너도나도 간다는 맛집이 있었으니, 바로 '산마을식당'. 비건들도 입장이 가능한 갖가지 나물들로 만든 음식을 선보인다. 겨울엔 하얗게 내려앉은 눈이 아름다워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는 숨겨진 마을, 나리분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런지 눈이 쉽게 녹지 않는 지역이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며, 등산객, 캠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마을식당 이 식당은 농촌진흥청이 직영하는 농가 맛집이다. 울릉도 고유의 먹거리를 찾는다면 이곳이다. 주인장은 향토음식개발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을 만큼의 실력자다. 때문에 음식에도 직접 제조한 발효액으로 담근 장아찌가 식탁에 올라온다. 토속음식을 이렇게 ..
울릉도여행] 꿀팁, 알뜰 여행할 땐 울릉사랑상품권 써야죠! (ft. 지역화폐 재테크)
울릉도여행] 꿀팁, 알뜰 여행할 땐 울릉사랑상품권 써야죠! (ft. 지역화폐 재테크)
2022.02.09티끌 모아 태산 울릉 사랑 상품권 Q.. 여행을 하러 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일단 먹을걸 사러 간다! 지역화폐로! 지역상품권을 잘 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티끌모아 태산을 이루며 조금씩 저렴하게 식비를 아끼고 있을 거다. 지역에 오래 사는 장기 여행자 또는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 고한다. 우리 지역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자. 비록 할인이 10%일지라도 말이다. 100만 원이면 10만 원이 절약되는 셈. 가계부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는 항상 식비다. 10% 할인에 연말정산 소득공제 30%까지 된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울릉도에 놀러 왔다면 지역화폐를 200% 활용해 여행해 보는 건 어떻까? 울릉사랑상품권 구매방법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http://www.ul..
부산카페] 한적한 동네에 숨어 있는 장림포구 부네치아 근처카페, 카페시오
부산카페] 한적한 동네에 숨어 있는 장림포구 부네치아 근처카페, 카페시오
2022.02.08아포가토 맛집 카페 CEIO 카페 시오 사진 맛집이라는 장림포구 부네치아에 들렀다가 이곳에 작업을 하러 갔다.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전혀 없었는데 유일하게 가까웠다. 어두컴컴했던 밤, 2층에 위치한 카페. 들어가는 입구에선 나무향이 가득 났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가게에서 나는 새집 냄새랄까. 눈이 부시지 않은 노란빛 전구가 공간을 은은하게 밝힌다. 인테리어부터 시작한 인상 깊은 첫인상이 주문한 음료를 받아서 먹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코스터부터 유리컵, 수저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주인장의 취향이 잔뜩 묻어난 카페이다. ✍ 워케이션을 필요한 당신에게 밝은 기운을 가진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다. 보통의 카페는 비트가 빠른 음악이 흐른다. 음악이 공간의 느낌을 좌우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 이곳은 템포가..
울릉도카페] 이색 나물이 들어간 와플, 라테?! 태하항 일몰 맛집 🌿
울릉도카페] 이색 나물이 들어간 와플, 라테?! 태하항 일몰 맛집 🌿
2022.02.07태하항 일몰 맛집 카페 래우 카페 래우 조용한 태하마을, 한적한 곳에 카페 래우가 있다. 올 래(來) 또 우(又)를 써 래우다. 밖에 넓은 데크와 테이블이 있어 날이 좋으면 밖에서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목조 건물로 브라운 톤이 주는 안락함이 있다. 단아한 화이트 톤으로 아기자기함을 갖고 있다. 커피, 와플, 주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조금은 독특한 래우만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 태하 항의 노을이 카페에서 보이니 커피를 마시며 노을을 감상해보자.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당신에게 공간은 아담하다. 8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고 의자는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의자. 콘센트는 구석진 1인용 자리에 4구가 있다. 옆으로 통창이 있어 들이치는 햇살을 받으며 작업할 수 있다. 도로 너머로 보이는 산을 구경할 ..